순천만 식생 특징
순천만은 제방둑에서 해안까지 모래, 모래+갯벌, 갯벌 등 다양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염생식물이 나타난다.바닷가 모래땅에는 갯메꽃, 순비기나무, 갯질경이 등이 나타나며, 수로변이나 물웅덩이에서는 갯질경과 갯개미취가 밀생한다.
또한 해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에서는 칠면초가 군락을 이루어, 탈염 식물의 역할을 하고, 탈염이 진행된 건조한 땅에서는 나문재가 단일군락을 이루고 있다. 칠면초군락 사진순천만의 식생의 주요 우점 군락은 갈대군락, 칠면초군락, 부들군락, 나문재군락, 모새달군락, 가는갯능쟁이군락, 갯잔디군락, 갯질경군락, 실망초군락이다.
제방둑이 형성된 주변지역은 앞으로 육지화 됨에 따라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실망초, 방가지똥, 도꼬마리 등의 중성식물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갈대군락 사진개보리, 메귀리, 실망초 등은 귀화식물의 강한 번식력에 따라 제방둑 건설 지역과 인위적인 간섭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지가 확산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앞으로 순천만에 종간 경쟁과 자생종의 군락 변화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