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도래지 순천만
- 순천만은 기수역, 염습지, 갈대밭, 갯벌, 농경지 등 다양한 서식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어 연간 10만여 마리, 총 252종의 조류가 관찰되는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이며, 흑두루미의 국내 유일 정기 월동지이자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등 세계적 희귀조류 48종이 기록된 중요한 서식지이다.
- 계절별로는 겨울철 흑두루미와 오리류, 봄·가을철 국제적 이동성 도요물떼새, 여름철 백로류와 개개비 등이 찾아와 순천만이 사계절 다양한 철새가 머무는 생태적 핵심 공간임을 보여준다.
희귀 조류의 보금자리
순천만에서 관찰되는 조류는 총 252종이며 연간 10만여 마리가 서식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새 도래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천의 기수역, 염습지, 넓은 갈대밭, 갯벌, 농경지 등의 다양한 서식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기 때문이다. 철새들의 서식에 필요한 다양한 먹이터와 풍부한 먹이자원, 안정적인 휴식지가 조화롭게 분포하고 관리되고 있다.순천만은 흑두루미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겨울을 나는 정기적인 월동지이다. 최근까지 순천만에서 관찰기록된 조류 중 멸종위기종 및 법적 보호종 등 세계적 희귀조류는 총 48종이다. 그중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은 40종(Ⅰ급 9종, Ⅱ급 31종), 천연기념물 30종,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VU 이상)에 등재된 종은 16종이다. 특히 흑두루미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Ⅱ급, 국재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모두 해당된다.
순천만의 봄‧여름‧가을‧겨울과 철새들
겨울이면 흑두루미와 함께 농경지와 하천, 갯벌은 물오리들과 갈매기류, 일부 도요물떼새 등으로 가득하다. 두루미류는 한국에서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쇠재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캐나다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총 7종이 관찰되며 그중에서 순천만에서 순천만은 흑두루미가 2025년 8,600마리로 가장 많고 소수의 검은목두루미와 재두무리가 정기적으로 월동한다. 드물게 시베리아흰두루미, 캐나다두루미가 관찰된다.오리류는 물새로서 순천만에는 큰고니, 큰기러기, 쇠기러기, 혹부리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가창오리, 쇠오리, 댕기흰죽지 등이 도래한다. 도요물떼새는 대부분 나그네새로 봄‧가을에 주로 잠시 머물다 떠나지만 민물도요와 마도요, 개꿩은 적지 않은 규모가 월동한다.
봄‧가을에는 나그네새인 알락꼬리마도요, 중부리도요, 청다리도요, 큰뒷부리도요, 붉은어깨도요 등 국제적으로 이동하는 도요물떼새들이 순천만을 경유한다. 이들은 남반구에 위치한 비번식지인 호주‧뉴질랜드, 동아시아 등을 출발해 시베리아, 북만주의 번식지를 오가는 중간기착지로 순천만을 찾는다. 도요물떼새들은 생김새와 분류학적 특징에 따라 도요새와 물떼새로 나뉜다. 민물도요, 좀도요, 꼬까도요, 청다리도요, 흰물떼새, 개꿩, 검은머리물떼새 등 이름이 다양하다. 국내에 규칙적으로 관찰되는 도요물떼새들은 60여종이 된다. 순천만에는 그중 30여종의 도요‧물떼새가 관찰된다.
여름이 되면 드넓은 갈대밭에는 개개비들의 노랫소리가 가득하고 순천만 주변 야산과 섬들에 위치한 백로 번식지의 대숲과 소나무숲은 눈이 내린 듯 하얗게 변한다. 중대백로와 중백로, 쇠백로, 황로, 왜가리 등 수백 마리의 백로들이 순천만 주변의 농경지와 하천, 갯벌에서 쉽게 관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