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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 보전 활동

  • 1990년대 시민과 사회단체의 동천 골재 채취 반대 운동에서 시작된순천만 보전 운동은 순천만 주변 환경 오염시설 철거, 훼손된 습지 복원에 이어 주변 농경지 59ha의 전봇대 282개를 제거하여 순천만의 새들이 마음껏 날 수 있는 낙원으로 만듦
  • 순천시는 순천만의 항구적인 보전을 위해 순천만과 도심 사이에 정원을 조성하여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함
  • 2009년부터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영농단을 조직하여 순천만습지 인근 대대들 62ha에 순천만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를 위탁 운영중이며철새 먹이 제공을 위한 벼 미수확 존치, 철새 지킴이, 경관 농업 추진


생명의 땅 순천만의 시작

갯벌은 지구상에 있는 어떤 생태계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매우 독특한 생태환경이다. 우리나라에서 갯벌의 주요 훼손원인은 간척과 매립에 의한 것이다. 우리나라 간척의 역사는 식량 확보를 위한 농경지 마련을 위해 1,200년대인 고려시대부터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간척사업은 일제 시대 때 시작되었고, 해방 후 1960년까지는 농지 조성을 위한 소형 간척사업이 주류를 이룬 반면, 1970년대 이후부터는 산업용지 조성 및 용수 확보 등 다목적형의 대규모 간척사업이 추진되었다.
이러한 간척사업은 오랜 세월 동안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식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이루어졌다. 순천만도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순천만이라는 이름이 낯설던 그 시절에는 동천 하구 갈대밭과 주민들, 갯벌생물들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터전일 뿐이었다. 1993년 민간단체가 준비해오던 동천하류 하도정비를 겸한 골재채취사업이 알려지면서 순천만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순천만의 갈대숲을 보전하기 위한 시민단체와 지역민들은 갈대숲이 갖고 있는 생태적 • 문화적인 가치와 하구 생태계가 갖고 있는 환경 영향 평가 등을 요구하며 사업허가 취소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1996년 전문가들에 의해 최초의 생태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결과 국제적으로 희귀한 철새와 다양한 염생식물, 갈대숲이 갖는 정화기능이 보고되면서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가 재조명 받게 되었다. 그 결과 1998년 순천만 골재채취사업은 취소되었고, 2003년 1월 31일 해양수산부 갯벌 습지보호지역 제3호로 지정 고시되었다. 동천하구의 갈대밭 보전과 골재채취 사업에 대한 반대활동은 순천만의 갈대밭과 갯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순천만이 순천을 대표하는 생태자원으로 자리잡게 하였다.

지속가능한 순천만 보전과 이용

2005년부터 지역민과 시민단체, 순천시는 순천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에 관한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에 인식을 함께 했다. 그 결과 2006년 1월 20일 국내 연안습지 최초로 순천만 갯벌(28km) 과 보성갯벌(10.3km)이 'Suncheon Bay'라는 이름으로 람사르 사이트(Ramsar Convention, Site No 1594) 에 등록되었다. 또한 2008년 6월 13일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제41호로 지정되었다. 한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국제적으로 희귀한 조류와 갯벌 저서생물, 염생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이 풍부하여 국제적으로 중요한 생물서식지로 그 가치가 인정되면서 보전과 이용계획이 세워졌다.

순천시에서는 순천만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지정하였고, 습지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순천만갯벌습 지보호 주변지역 773ha를 생태계보전지구로 지정하여 난개발로부터 보호·관리 하고 있다. 또한 순천만습지 보존을 위해 갈대숲과 가까운 곳에서 영업을 했던 식당과 주거시설을 이전하고 탐방객 차량의 출입제한조치를 취하는 등 환경 정비 사업과 매립지 • 농경지 • 둔치 지역의 습지 복원사 업과 무논습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였다. 순천만 인근 농경지와 강하구, 복원습지 5.39kmi는 2015년 동천하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다음해 람사르 사이트로 등재되었다.

철새를 위한 습지보호정책

흑두루미의 주요 휴식지와 잠자리는 염습지 부근과 무논습지이며, 먹이터는 휴식지와 가까운 농경지를 주로 이용한다. 흑두루미를 비롯한 겨울철새들의 다양한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갯벌과 인접한 농경지에 조성한 15ha 가량의 무논은 두루미류의 휴식지 기능 외에 잠자리로도 이용하는 게 관찰되었다.

철새들의 안정적인 먹이 공급을 위해 갯벌과 인접한 농경지를 중심으로 2005년부터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은 계절농지 임차 제도로 순천만 인근 농업인이 추수가 끝난 농지에 철새 먹이 제공을 위해 볏짚을 존치시키거나 보리를 파종하면 시가 보상을 해주는 제도이다. 또한 전깃줄에 걸려 부상당하는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인안들을 경관농업지구로 지정하고 2009년에 농경지 안의 전봇대 282개를 제거하였다. 경관농업지구에서는 2009년부터 흑두루미 영농단이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다. 순천시는 농민에게 영농보상을 하고 농민들은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연 50톤 가량을 철새 먹이로 비축해 겨울철새 도래시기에 맞춰 주변 농경지에 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흑두루미 영농단은 겨울철새가 많이 도래하는 기간 동안 철새들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농경지 내 일반관광객 진입을 차단하는 철새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습지보호정책으로 매년 흑두루미 개체수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순천만 S자 갯골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순천만 S자 갯골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순천만 S자 갯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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