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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의 생태계

테트리스터스

갯벌의 먹이 연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데트리터스(detritus)라는 입상의 유기 쇄설물이다. 데트리터스란 미생물이 분해하는 도중에 있는 생물체 파편의 모든 형태를 말하며 이들은 소비자의 에너지원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데트리터스는 동식물의 사체가 분해되어 생기거나 동물들의 배설물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염습지 식생울 구성하는 갈대, 나문재, 칠면초 등의 염생식물이나 김, 갈파래, 파래처럼 갯벌에서 흔히 볼수 있는 해조류 등도 효소에 의해 자기 분해되거나 박테리아의 공격으로 분해되어 결국 데트리터스가 된다.

그리고 비로소 동물에게 먹이로 이용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듯 데트리터스가 갯벌의 먹이 연쇄 간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생태계의 생산구조를 특징짓고 있어 갯벌을 데트리터스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라 일컫기도 한다.

데트리터스는 수중에 떠 있는 부유성 데트리터스와 개펄 표면에 퇴적되어 있는 데트리터스의 두가지 상태로 구분할 수 있다.

테트리터스(박테리아)를 설명하는 그림으로 소비자인 부유물식자 조개류(바지락, 동죽, 굴 등), 물갯지렁이류, 갑각류 → 하향포식자 (도요 등), 상향포식자(꽃게, 민꽃게 등) , 큰구슬 우렁이, 갯우렁이 등 ← 퇴적물식자 : 참갯지렁이류, 연체동물문(갯고동, 민칭이 등) 갑각류 (칠게, 농게, 염낭게 등).
			데트리터스(박테리아) 부유물식자, 퇴적물식자와 상호작용. ← 하향포식자.
			생산자인 식물 플랑크톤(부유 급조류, 파면 모조류)와 저서 규조류가 있는데, 식물플랑크톤 → 부유물식자, 데트리터스
			저서규조류 → 퇴적물식자, 데트리터스.
			동식물의 사체, 기타 엽상 유기물 → 데트리터스

생산자

  • 식물 플랑크톤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내만에는 스켈레토네마 코스타튬(Skeletonema costaturm)이라는 식물 플랑크톤이 가장 많은데 플랑크톤이지만 개펄 표면에 퇴적되어 있는 것을 흔히 볼수 있다.

  • 저서규조류
    갯벌에는 나비쿨라라는 우상 규조류가 우점하는데 주로 개펄의 표면에서 2밀리미터 내지 1센티미터 깊이 이내에 매몰하여 생활한다. 이 저서 규조류는 먹이로서 상당히 많이 이용되며 1제곱센티미터당 10∼100만에 이르는 많은 양이 존재한다.

소비자

  • 부유물식자
    부유성 데트리터스를 이용하는 생물을 부유물식자라 한다. 이 무리는 해수 중의 플랑크톤을 포함하는 데트리터스를 여과하여 먹으므로 여과식자 라고도 한다. 부유물식자에는 대표적으로 바지락과 동죽이 있다.
부유성 데트리터스와 부유물 식자 그림

  • 퇴적물식자
    갯벌의 바닥에 가라앉아 모래나 펄에 퇴적된 데트리터스를 먹는 생물을 퇴적물식자라 한다.
    대표적인 퇴적물식자로는 갯고둥, 민칭이, 엽낭게, 갯지렁이류 등이 있다.
퇴적된 데트리터스와 퇴적물 식자 그림

저서무척추동물

저서무척추동물은 갯벌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생물군이며, 갯벌 생태계에서 가장 많은 생물량을 차지하며, 게류 및 패류와 같이 인간에게 중요한 식량자원이 되는 무리이다.

특히 갯벌을 찾아 드는 철새들의 먹이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순천만에 서식하는 무척추동물들은 총 43종이며, 이 중 ①절지동물과 ②연체동물이 각각 18종 으로 가장 많다.

③환형동물은 5종으로 그 뒤를 잇고, ④자포동물과 ⑤유형동물도 1종씩 서식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자세히 구분해 보면, 게류가 속하는 절지동물 갑각류의 십각류가 16 종으로 가장 많고, 연체동물의 이매패류가 10종, 연체동물의 복족류가 8종의 순으로 종 수가 많은데, 이 게류와 이매패류는 철새들의 주요 먹이가 되고 있다.

순천만에 분포하는 전체 무척추동물 종 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오히려 조류의 주요 먹이가 되는 분류군들은 훨씬 다양하다.

또한 분류군 구성도 조류의 먹이 선호도와 어느 정도 일치해, 순천만 갯벌지역이 철새의 도래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까닭을 추론할 수 있다.

절지동물

십각목 : 홈발딱총새우, 가재붙이, 밤게, 농게, 넓적콩게, 털콩게, 칠게, 세스랑게, 풀게, 털보꼬마풀게, 붉은발사각게, 가지게, 참방게, 방게 등. 완흉목 : 고랑따개비, 세로줄따개비

연체동물

복족강 : 총알고둥, 기수우렁, 갯비틀이고둥, 검정비틀이고둥, 얼룩비틀이고둥 등 이매패류:꼬막, 가시굴, 굴, 분홍접시조개, 붉은줄접시조개, 가무락조개, 가리맛조개 등

유형동물

참갯지렁이, 큰참갯지렁이, 눈썹참갯지렁이, 끈벌레 등

자포동물

담황줄말미잘, 가재붙이, 세스랑게, 가무락조개, 참갯지렁이 등

순천만 갯벌의 상부

순천만 갯벌의 상부는 다양한 게류의 서식처가 되고 있어서 간조시에는 혈거성 게류들이 쌓아 올린 크고 작은 진흙질 탑들이 염생식물들 사이를 빼곡히 채운다. 제방을 쌓은 최상부지역에는 붉은발사각게가 제방의 바위틈을 주서식처로 하여 우점하고 있으며, 그 아래 염생식물군락이 발달한 진흙질 바닥에는 혈거성 게류인 세스랑게가 우점하고 있다.

세스랑게의 구멍은 입구에 서는 나선형이다가 나중에 곧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세스랑게와 더불어 진흙질 바닥에는 농게 와 방게가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연안의 갯벌지역에 가장 흔한 칠게도 보이지만 그 밀도는 높은 편이 아니다. 농게와 방게의 구멍은 둥글고 곧은 편이며, 칠게의 구멍은 타원형이고 약간 비스듬한 경사로 되어 있다.

이러한 게류와 더불어 집게류인 가재붙이가 진흙바닥의 작은 구멍 속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되기도 하지만, 십각류들을 제외한 저서무척추동물들은 갯벌의 상부에 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순천만의 경우, 갯벌 조간대의 상조대 보다는 중, 하조대, 특히 하조대에서 다양한 저서무척추동물이 분포하고 있다.

순천만 갯벌의 중,하부

순천만 갯벌의 상부는 다양한 게류의 서식처가 되고 있어서 간조시에는 혈거성 게류들이 쌓아 올린 크고 작은 진흙질 탑들이 염생식물들 사이를 빼곡히 채운다. 제방을 쌓은 최상부지역에는 붉은발사각게가 제방의 바위틈을 주서식처로 하여 우점하고 있으며, 그 아래 염생식물군락이 발달한 진흙질 바닥에는 혈거성 게류인 세스랑게가 우점하고 있다.

세스랑게의 구멍은 입구에 서는 나선형이다가 나중에 곧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세스랑게와 더불어 진흙질 바닥에는 농게 와 방게가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연안의 갯벌지역에 가장 흔한 칠게도 보이지만 그 밀도는 높은 편이 아니다. 농게와 방게의 구멍은 둥글고 곧은 편이며, 칠게의 구멍은 타원형이고 약간 비스듬한 경사로 되어 있다.

이러한 게류와 더불어 집게류인 가재붙이가 진흙바닥의 작은 구멍 속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되기도 하지만, 십각류들을 제외한 저서무척추동물들은 갯벌의 상부에 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순천만의 경우, 갯벌 조간대의 상조대 보다는 중, 하조대, 특히 하조대에서 다양한 저서무척추동물이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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