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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괄적 소개

안정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순천만

순천만 주변에는 학산리와 선학리, 송학리, 학동, 황새골 등 새와 인연이 깊은 이름들의 마을이나 지명들이 많다.
예로부터 송학은 황새를 일컫는 말이었고, 학은 두루미를 말함이었다.
순천만이 흑두루미를 비롯한 많은 철새의 중요한 서식지가 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다. 순천만은 하천의 기수역과 염습지, 넓은 갈대밭, 갯벌 등 다양한 서식지가 있는 습지로 18목 59과 252종의 새들이 관찰되고 있다.
최근까지 순천만에서 관찰 기록된 조류 중 멸종위기종 및 법적 보호종 등 세계적 희귀조류는 총 48종이다. 그중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은 40종(Ⅰ급 9종, Ⅱ급 31종), 천연기념물은 30종,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VU 이상)에 등재된 종은 16종으로 확인된다.
매년 겨울이면 흑두루미와 검은목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민물도요, 큰고니, 혹부리오리 등 수천 마리의 물새들이 월동한다.
봄·가을에는 민물도요, 중부리도요, 청다리도요, 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마도요, 개꿩, 흰물떼새, 왕눈물떼새 등과 같은 수많은 도요물떼새들이 시베리아-호주 간의 이동 경로상 중간기착지로 이용한다.
순천시의 시조인 흑두루미는 매년 10월에 찾아와 약 6개월간 월동하고 이듬해 3월 말경 떠나는 겨울 철새로 1996년 흑두루미 59마리가 순천만에서 처음 관찰된 이래 2025년에는 8,606마리로 대폭 증가하였다. 순천만에는 흑두루미를 포함한 총 4종의 두루미가 정기적으로 월동한다.

흑두루미들 사진

연도별 두루미 개체수

구 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합 계 452 525 661 692 871 1,005 1,432 1,737 2,176 2,515 2,711 3,132 3,470 5,146 7,263 7,608 8,633
흑두루미 436 509 633 660 854 965 1,410 1,725 2,167 2,502 2,701 3,107 3,451 5,117 7,238 7,606 8,606
재두루미 11 9 23 27 11 35 9 7 - - - 18 12 18 16 - 15
검은목두루미 5 7 5 5 6 5 12 2 9 8 9 7 7 9 6 2 11
캐나다두루미 - - - - - - 1 3 - 5 1 - - 2 3 - 1

아름다운 순천만은 새들의 놀이터

현재 순천만의 대표적인 조류인 흑두루미를 위해서 논습지와 해양습지를 1996년부터 보호하기 시작한 이후 순천만은 다양한 철새들에 놀이터가 되었다. 겨울에는 70여종 약 5만 마리의 철새들이 순천만습지에서 편안한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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