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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생명 현상

갯벌은 수많은 생명체의 천국이다.

갯벌은 육지와 바다를 이어주는 완충지대로써 각종 어패류의 서식지와 산란장을 제공한다.

전체 어획량의 60% 이상이 갯벌에서 생산되며, 멸종 위기에 처해진 생물 중 3분의 1이 갯벌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갯벌지역은 대부분의 해안생물과 조류들의 먹이 섭취장소이고 번식장소이다. 해양 생물의 66% 정도가 갯벌지역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어업활동의 90%가 갯벌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갯벌에는 어류 230종, 게류 193종, 새우류 74종, 조개류 58종 등의 다양한 생물 종이 살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생산성이 높음을 뜻한다.

사실 갯벌의 생산성은 육지에 비해 9배 정도나 높다. 갯벌의 어류 생산성은 에이커당 10톤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갯벌에 펼쳐지는 염생식물 초원지의 생산성은 숲이나 쌀, 밀, 감자의 경작지의 생산성보다 몇 배나 높다고 한다.
영국의 과학전문지인 Nature에 의하면 갯벌의 생태적 가치는 1㏊(0.01㎢)당 US$ 9,990 으로 농경지의 가치인 US$ 92 보다 100배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는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Nature보다 높은 US$ 24.315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갯벌이 수산물의 생산과 어류 등 생명체의 서식지로서 그 가치가 외국보다 높기 때문이다.

순천만 갯벌에서 서식하는 짱뚱어

저서동물에 의한 퇴적물의 교란이나 교반을 생물교반이라 한다.

저서동물의 모든 행동은 크게 굴진, 잠행, 포복 등의 운동과 서식을 위한 굴착 활동 그리고 먹이 섭취와 배설 활동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세가지 활동에 따른 저서동물의 생물교반은 각각의 유형과 생물의 크기, 활동 규모에 따라 해저 퇴적물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우선 생물교반의 규모에 따라 저표(底表) 아래 수 센티미터까지의 저질(底質)이 균일하게 된다.

이때 분립(糞粒)의 배출이나 재퇴적(再堆積)에 따라 저질 상층부의 함수율이 증가하면서 표층 퇴적물의 입자가 불안정하게 되어 조류에 의해 재부유(재현탁)한다.

또 모래나 펄 바닥의 표층 퇴적물에 서관이나 땅굴이 만들어지면 그것을 통한 저층수의 침입이 용이하게 된다. 더욱이 퇴적물 내에 사는 생물이 먹이를 섭취하거나 호흡을 위하여 행하는 능동적 펌프 작용도 퇴적물 내의 물의 순환과 교환을 촉진한다.

그 결과 퇴적물 내로 신선한 물에 의한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 저서생물이 서식하지 않은 상태와 비교하여 산화층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산화-환원 불연속층(Redox Potential Discontinuity layer, RPD)도 깊어져 저서동물의 서식 공간이 넓어진다.

순천만 갯벌에 서식하는 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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