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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학관은 순천 출신 문학인 정채봉, 김승옥 작가의 생애와 문학정신 을 기리고 순천시민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순천만습지 주 차장에서 도보 15분(1.4㎞), 문학관 역에서 도보로 2분 정도면 도착한다.

순천문학관에는 정채봉관, 김승옥관, 다목적관, 관리실, 휴게실 등 이 있다. 정채봉관, 김승옥관에서는 작가의 저서, 소장도서, 영상자료 등을 보고 다목적관에서는 전시된 사진을 감상하면서 문학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문학관 앞으로 조성된 갈대밭 오솔길은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이다.

시설물 현황

  • 위치 : 순천시 무진길 130(교량동)
  • 시설규모 : 부지면적 8,223㎡, 건물면적 462.67㎡(초가 9동)
  • 주요시설 : 초가(목조)9동 [김승옥관 2, 정채봉관 2, 다목적관, 쉼터 및 사무실, 관리동, 추설당 2]
  • 개관일 : 2010. 10. 22
  • 관람료 : 무료
  • 보유도서 : 약 400권
순천문학관 전경 사진으로 돌에 순천문학관이 적혀 있고, 뒷 배경으로 순천문학관이 보인다

순천문학관 전경 사진으로 다섯개의 황토색의 건물이 보이고 앞쪽에는 코스모스가 심어져있다.

김승옥 문학관

김승옥 문학관은 순천만의 안개를 소재로 한 단 편소설 『무진기행』의 저자 김승옥의 작품 세계 가 담긴 공간이다.
김승옥은 1941년 일본 오사 카에서 출생하고, 1945년 귀국하여 순천에서 성장했다. 순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 과를 졸업한 뒤 1962년 단편 『생명연습』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환상수첩』 등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한 김승옥은 문학사적 의의가 높은 대표작 『무진기행』을 통해 소설의 구성원리면에서 새로운 기원 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1970년대에 이르러서 는 『서울의 달빛 0장』 등을 간헐적으로 발표하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이 터지자 절필상태 에 들어갔다. 그 후 2004년 『내가 만난 하나님』 을 발표하고, 2012년 등단 50주년을 맞이했다.

김승옥 문학관 내부 사진으로 액자에 남성 얼굴이 그려져 있는 모습과, 다수의 액자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정채봉 문학관

순천에서 태어난 동화 작가 정채봉의 삶과 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인 정채봉 문학관에서 는 『오세암』, 『물에서 나온 새』 등을 통해 어른 들을 위한 동화를 만들어낸 작가의 작품 세계와 순수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

정채봉은 1946년 순천에서 태어나, 1973년 동아일보에 『동화꽃 다발』이 당선되면서 등단한 이후, 『월간 샘터』 편집부 기자를 거쳐 주간을 역임했고, 공연윤리 위원회 심의위원, 계간 『문학아카데미』 편집위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한국의 성인동화 장르를 개척한 작가로 방정환 이후 침체되었던 한국의 아동문학을 부흥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한 작가이기도 하다. 주요 작품에는 『동화 물에서 나온 새』 등이 있다. 창작활동을 계속하다 2001년 타계했다.

정채봉 문학관 내부 사진으로 우측에 정채봉 사진이 크게 걸려있고, 책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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