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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서비스 의식 관련 개선 촉구 합니다.
작성자 작성일2021-11-09 조회수2240

안녕하세요. 순천 시민으로서 순천만 생태 정원을 사랑하고 아끼는 1인입니다.
사시사철 어떤 계절에 가도 아름답게 잘 가꿔져있는 순천만 생태 습지 공원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서비스 관련 불쾌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람사르 조약에도 등재되어 세계적인 품격을 갖춰야할 순천만 생태 정원의 이미지와 나아가 우리 순천시의 품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되는 시민의 마음으로 한 글 올립니다.



부모님께서 지난주 순천만 생태정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순천시민으로서 2000원을 부담하셔야 하셨습니다.

집앞 공원마냥 친근하고 자주 찾는 장소이니만큼, 가벼운 산책을 하시는 마음으로 집안에 보이는 동전들을 챙기셔서 방문하셨습니다.

매표 직원이 어머니께 다 들리도록 얘기했습니다. "무슨 동전을 이리 많이 가져와?". "은행에서 바꿔 오든지 해야지".

고객에게 다 들리도록 핀잔을 주고, 고객과 말싸움 하려는 직원은 요즘 시대에 어느 지역을 가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입장할때 아버지께서 표를 두개 다 가지고 먼저 입장하셨고, 어머니께서 인파에 밀리셔서 동시 동반입장이 아닌, 뒤에 뒤따라 입장하셨습니다.

입장 직원이 어머니께 들리도록 얘기했습니다. "왜 따로 들어가고 난리야?".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고객 기본 응대 서비스 개념이 탑재가 되지들 않은 게 느껴집니다.


주차장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추가로 생긴 잔돈을 사용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죄송합니다. 잔돈이네요."라고 멋쩍게 동전을 내밀자

주차장 직원은 "정확한 액수는 맞는거죠?" 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웃음 섞은 말장난이든 친근한 농담이든 불쾌하구요. 고객에게 형식 갖추고 응대해주셨음 좋겠습니다.


단 하루 방문하는 동안 부모님께서 이렇게 총 세번의 일을 겪었습니다.

동전을 사용하는 고객, 인파가 붐빌때 입장하는 고객은 이렇게 눈치를 봐야하나요? 대놓고 핀잔을 들어야 하나요? 적어도 순천에선 그래야 하나요? 순천만 습지에선 그래야 하나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곳에서 일용직 아르바이트 생을 뽑더라도 (아르바이트생인지, 정규직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경우든 심각하네요.)

일련의 엄격한 절차를 가지고 직원을 뽑으셨음 좋겠고,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을 제대로 시키셨음 좋겠습니다.

일하는 직원분들께서도 스스로 성숙한 시민으로서의 태도를 갖추시고 일하시길 바랍니다.



순천 시민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우려가 되는 일입니다.

그나마 우리가족은 순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일을 '안타깝다'라고 느낄 뿐이지만,

큰 시간 내서 먼 지역에서 찾아오는 기대감에 부푼 타지역 방문객들에게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저라면 재방문 의사가 뚝뚝 떨어지고 순천에 대한 안좋은 기억으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타지역에서 방문하는 친구를 데리고 저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자신감과 설렘이 앞서는게 아니라 불안함이 앞서네요?



이상으로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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