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순천만에 다녀왔습니다. 명성대로 아름다운 절경에 기분 좋은 여행을 마치고 내려오며 기념품가게에 들렀습니다. 기념품가게에서 함께 온 친구와 모서리쪽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카운터에 있던 분이 오셔서 큰소리로 여기서 사진 찍으면 어떻게하냐고 (대사가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꽤나 신경질적이고 기분나쁘게) 하면서 본인 말이 끝나자 휙 돌아서 카운터로 가버리더군요. 옆에 다른 사람도 많은데 얼마나 무안하고 기분이 상하던지요. 사진 찍는 장소가 아니라면 잘보이는 곳에 사진촬영금지 라고 써놓으셨으면 좋았겠지만 그도 아니라면 관광지이니 기분 좋게 양해를 구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쫒기듯 나오다가 기분이 너무 상해서 다시 돌아가 왜 사진을 찍으면 안되느냐고 묻자 한군데서 오래 찍으면 안된답니다........ 그러더니 끝내 미안하다는 말도 없더니 말하는 중간에 다른 손님이 말하는 물건을 찾는다고 가버리더군요. 뒷모습을 쳐다보다 그냥 나왔습니다. 여타 블로그에는 순천만과 함께 기념품가게에 있는 물건들의 사진이 올라와있기도하고 그렇게 개인홈페이지에 기분좋은 설명과 함께 사진이 오른다면 그 또한 홍보도 되고 순천만을 널리 알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사진촬영금지라는 것을 공지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일로 기분 나쁜 여행이 될까 염려스럽네요. 그리고 11월 24일 저녁6시경 40~50 가량의 약간 통통한, 관광기념품 팻말쪽 .. 기념품가게 오른쪽인지 정카운터인지 그곳에 있었던 그 여직원 확실한 징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인 일로 힘들거나 짜증이 나는것을 관광지 여행객에게 티를 내는 직원이면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 관광지는 한사람의 행동에 그 이미지가 결정되는 곳이니 만큼 직원관리에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확인 후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