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직장때문에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본가가 순천이고 순천에서 20년이상을 살아온 토박이(?)입니다. 주말에 저희 본가 방문을 해서 겸사겸사 순천만을 들려보았습니다. 내년에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도 있고 해서 주변 외국인이나 직장동료들에게 괜찮다고 추천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우선, 화장실에 물이 나오지 않아 청결상태가 정말 너무 엉망이였습니다. 임신한 와이프가 역겨워서 볼일을 못볼 정도로요.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관리가 되어야 할 부분이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더라구요. 이래서 어떻게 큰 행사를 치루려고 하는지... 그리고 이건 관리자들의 주인의식 결여 또는 무관심인 것 같은데요. 분수대 안에 찌그러진 캔들이 박혀 있는 것입니다. 물론 캔을 넣은 사람들도 잘못이 있지만 그것을 방치해 놓는 관리자들은 도대체 뭘 하는지.. 마지막으로 아래 글에도 언급을 했지만 매표소 직원들 너무 불친절합니다. 어찌보면 순천의 얼굴인데 불친절한 직원들도 인해 순천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순천만이 잘 관리되고 내년에 있을 행사가 잘 진행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리니 관련 부분 신경 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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