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공지사항 조회
순천만 경관농업 Art Farm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10-09-05 조회수12886

흑두루미를 ‘유혹’하는 순천시의 경관농업


 


갯벌과 접한 농지 생태계를 회복해 흑두루미 등 희귀철새를 불러들이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순천만을 찾았다. 순천시 대대동 다대포구 인근 논에는 벼농사가 한창이었다.


세계 5대 습지의 하나인 순천만은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한 200여종의 조류가 찾아드는 철새의 낙원이다. 진회색 갯벌에는 형형색색 군락을 이룬 갈대밭이 있고, 일곱 색깔로 변한다는 칠면초, 살찐 짱뚱어, 붉은 발을 가진 농게 등이 살고 있다.

순천시는 현재 사업비 6억8785만원을 들여, 대대동 일대 농지 59만㎡를 '천년학의 품격 있는 들판'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흑두루미를 부르는 친환경 ‘경관농업’이다.

경관농업이란 ‘농지와 농작물을 활용해 아름다운 볼거리로 농경지와 농업의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농업형태’를 말한다. 논과 밭에서 자라는 대규모의 유채꽃, 청보리 등이 대표적인 경관농업 작물인데, 순천시는 전국 최초로 벼를 활용해 경관농업을 시도하고 있다.

순천시는 농지에 친환경 무농약으로 벼를 재배해 철새들에게 안전한 먹이와 쉼터를 제공한다. 천 마리의 학을 불러 인간과 철새가 공존하는 생태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흑두루미를 ‘유혹’하는 순천시의 경관농업


 


 


농지를 디자인해 '흑두루미' 형상화



우선 상징적으로 농경지에 흑두루미를 재현한다. 순천시는 87개 농가 145필지 59만㎡ 농경지 중 7만㎡에 유색의 녹원찰벼와 흑미 등을 심어 ‘비상하는 흑두루미’의 모습을 가꾼다. 흑두루미의 까만 날개는 ‘행운과 행복, 가족애와 장수’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벼가 익은 가을철이 되면 관광객들은 순천만을 조망하는 용산전망대에서 경관농업지구를 바라보며 순천만의 풍요를 느낄 수 있다. 거대한 흑두루미를 보며 소망과 꿈을 기원할 수도 있다.






농지를 디자인해 '흑두루미' 형상화



순천시 관광진흥과 김성진 담당자는 “경관농업을 위해 경관지구 내 농업인 33명이 참여한 ‘친환경작목반’을 구성했다”며 “친환경 작목반은 양수작업, 철새 먹이주기, 무논습지의 관리, 유색벼 재배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경관농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생태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2013년엔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촐처 : Korea. kr 정책기자 마당

다음글,이전글 목록입니다.
다음글 ▲ 제2회 청소년 습지연구공모전
이전글 ▼ 순천만 갈대소리 포크 페스티벌 공연

QR CODE

오른쪽 QR Code 이미지를 스마트폰에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이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이 QR Code는 현재 페이지 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

현재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담당부서 : 순천만보전과 (061-749-6072)

만족도결과보기

공공누리의 제4유형

[출처표시-비상업적-변경금지]
출처표시/비상업적 이용만 가능/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