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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두루미 서식지 보호행사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10-09-05 조회수11662

순천시는 국내에서 유일한 흑두루미의 월동지인 순천만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 순천만 두루미 서식지 보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두루미네트워크 회원, 순천만자연생태위원회 위원, 학생, 그리고 시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시는 그동안 순천만 흑두루미의 보호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순천만 경관 농업지구 지정과 무논습지를 확대해 왔다.

이번 행사는 순천만에 흑두루미 주요 서식 지역인 300㏊ 농경지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주변 전주 282본에 대하여 지중화 및 철거를 위한 서식지 보호행사로 201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천학의 순천만을 희망하는 시민 염원 쓰기, 도연스님의 흑두루미 그림을 시민에게 직접 배부했으며 순천시 3～40대 주부로 구성된 3040 서포터즈는 두루미의 정겨운 고향 순천만이라는 연극을 공연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두루미는 세계에 모두 15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7종의 두루미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순천만에는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재두루미, 캐나다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5종이 겨울을 나기위해 찾아 온다고 한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이들이 찾아오는 서식지가 오염되고, 파괴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두루미의 숫자는 점차 감소하고 멸종위기에 처하게 됐다.
자연문화유산이며, 고귀한 생명인 두루미들을 멸종위기에서 구해내고 계속하여 잘 살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은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며 소중하고 뜻 깊은 일이다.
순천만 두루미 서식지 보호행사는 세계 5대 연안습지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가장 온전하게 보전된 습지인 생명의 땅 순천만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두루미의 월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하겠다.



담당 : 관광진흥과 이기정 74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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