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인공습지 복원 "효과"
지난 해 여름 만든 순천만 생태공원 내 인공습지에 노랑부리저어새가 날아드는 등 습지복원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천시는 멸종 위기종 1급인 노랑부리저어새 4마리가 지난 달 초부터 인공습지에서 월동을 시작했으며 쇠백로와 꺅도요 등 15종 3백여 마리의 철새도 순천만 생태공원 내 인공습지에서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생태공원 내 인공습지는 지난 해 8월 생태관 옆 부지 2만9천 제곱미터에 담수 습지 형태로 조성됐으며 철새의 먹이가 되는 수서 곤충과 어류와 양서류 등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습니다.
KBS 윤형혁 200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