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 공모에 마선다.
순천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정원박람회에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주제 공모에 나서기로했다고 29일 밝혔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에 따르면 내달 15일까지 순천시민을 비롯한 전국을 대상으로 주제 공모에 나서기로했다고 설명했다.
접수는 순천시 홈페이지와 우편, 방문 제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며 전문가 워크숍과 제안심사 등을 거쳐 오는 8월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는 12자 이내로 정원박람회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면서 다른 박람회와 차별성과 구체적 활용성 등을 중점 심사하게 되며, 시상 등급에 따라 최고 300만원까지 시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정원박람회 주제가 선정되면 오는 9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개최되는 AIPH총회 설명·홍보 자료와 향후 실행계획 등에 반영하게 될 뿐 아니라 정원 박람회에 대한 컨셉이 구체화됨으로써 박람회 준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 5대연안습지인 순천만 자연 정원과 인간이 만든 정원을 융합시켜 새로운 생태 관광 모델을 전 세계에 제시하고, 선진 정원 문화의 새로운 콘텐츠 창출 계기가 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주제공모’를 통해 점차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