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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정원은?

순천시 죽도봉 공원 현충탑을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이전하여, 2018년 6월 5일 새롭게 『현충 정원』으로 조성하였다.

순국선열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기 위한 공간인 현충 정원은 기존 첨탑 형식을 벗어난 전국 제1호 정원 형태의 현충시설로, 예술가와 시민의 작품이 정원과 결합하여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친근한 공간으로 순천시민에게 다가서고 있다.

현충 정원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설치미술 작가로 꿈의 다리를 만든 강익중 작가와 순천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공공미술작품이다.

중앙에 순천시 국가유공자 3,816명의 이름을 새겨, 젊음을 불태워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의 숭고함과 그분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표현한 달 항아리 모양의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으며, 외부에는 전통적 색채인 오방색을 이용하여 아리랑의 가사를 모자이크 한 강익중 작가의 작품이, 내부는 시민․학생 작품 65,000여 점으로 이루어져 시민의 직접 참여로 현충 정원에 대한 주인정신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현충정원 전경, 측면

높이 3.8m, 지름 36.5m, 둘레 125m의 원의 형태인 현충 정원은 1년 365일 항상 우리나라를 보호해 주시는 순국선열들을 상징하며,작품의 내부는 따뜻하고 포근한 어머니의 품을, 중앙의 꺼지지 않는 불꽃은 젊음을 불태워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의 숭고함과 그분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하늘에서 바라본 현충 정원은 둥그런 원 모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순천시민들의 추모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현충 정원(과거)과 새로운 시대로의 도약을 꿈꾸는 꿈의 다리(미래)를 연결하여 호국과 생태문화도시 순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정원을 통해 휴식하며 현충 정원을 참배할 수 있고, 미래 세대들도 자연스럽게 나라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현장학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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