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감정 없이 단순히 하나의 여행컨텐츠로 방문한 국가정원
방문하기 전에, 정해진 시간마다 해설이 있다는 정보를 수집하여 그 시간에 맞춰서 왔지요
그런데 주차를 하고 입구로 가는 길을 쉽게 찾지 못해서 시간이 살짝 늦어버렸어요
날씨도 너무 뜨겁고 해설없이는 구경에 집중하기 어려울것 같아 서둘러 매표를 하고, 먼저 출발한 해설팀을 찾으려고 막 뛰어서
들어가봤지만 이미 멀리 가신건지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해설사무실에 전화를 드려서, 먼저 출발한 해설팀 위치를 알려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흔쾌히 다른 해설사님께서 저희와 함께 새로운 해설팀으로 출발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긴긴 스토리와 함께 저희와 함께 해주신 김춘화 해설사님께서 국가정원의 탄생배경과 지나온 역사 등을 설명해주시는데......
키야.....이런거 하나도 안듣고 그냥 둘러보면.....그냥 예쁜 정원이죠. 그냥 예쁜 꽃이구요. 그냥 신기한 동물이고 그랬을텐데.....
김춘화해설사님의 해설과 함께하니 국가정원이 몇배 몇십배 몇백배 입체적으로 보이고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해설만 하시는게 아니라
저희와 함께 여행온 친구처럼 사진도 찍어주시고 서로 농담도 하고 함께 즐겨주시니
즐거우면서 보람되면서 많은것이 느껴지고 힘들지도 않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다만 해설사님은 땀을 뻘뻘 흘리시고....근데도 웃으시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시니....감사함에 죄송함에....뭐 하튼
그랬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감사의 내용은 한참 남았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할게요
김춘화해설사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국가정원을 깊이 느끼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