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3 토 부산에서 여행을 왔습니다.
10시 좀 넘어서 입장했고, 저는 장애인이라 무료입장, 가족들은 정상요금 내고 입장했습니다.
습지를 다녀오려고. 스카이큐브를 타고 가서 무료열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습지쪽으로 가는데
반쯤 가니 입장권 확인하는 조그만 창구가 있더군요.
국가정원 입장권 보여주면 습지는 무료입장이라 확인하는 곳이었습니다.
11:30~12:00 사이인것 같습니다.
연세지긋한 할아버지께서 입장권 검사를 하고계셨어요.
저는 장애인증을 보여주었는데, 하시는 말씀이
본래 순천이 아닌 다른 지역 장애인은 무료가 아니라 할인대상인데 그냥 들어가라고 인심쓰듯 하더군요.
그래서 아니라고 장애인은 무료라고 해서 확인받고 입장한거라 했더니 그게 아니고 할인인데 봐주는 거랍니다.
당연히 아니라고 무료가 맞다고 하니까 화를 내면서
"내가 넣어줬잖아"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제대로 따질려고 하는데, 남편이 그분한테 다시 알아보라고 좋게 말하면서, 일단 들어가자고 해서 그냥 들어갔어요.
근데 이미 기분은 다 망쳤고, 가족들 기분상하지 않게 하려고 관람을 다 하긴 했지만 밤이 된 지금도 불쾌한 기분은 가시질 않네요.
내가 정당하게 입장을 했는데 왜 담당직원한테 화내는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규정에 따라서 입장했는데, 넣어주다니요.. 말이 됩니까
확실히 확인해주세요.
타지역 장애인은 무료가 아닌데 담당자가 인심 써서 넣어준건가요?
그리고 그게 아니라고 말하면 화를 내도 되나요?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근무하는 직원 아닌가요? 직원교육은 안 시키나요?
올바른 지식은 기본이고, 친절까지는 아니라도 묻고 답하는 기본대화 수준도 안되는 사람을 직원으로 써도 되나요?
확실히 처리해주시고 답장 부탁드립니다.
처리가 제대로 안되면 순천시에 정식 민원제기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