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있었던 일입니다.
장애학생들을 인솔하여
순천만 정원에서 스카이 큐브를 타고 내려서
갈대열차를 타고자 대기장소에서 잠깐 있었습니다.
장애학생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나간터라
저를 비롯하여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 안전 등에 매우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지요.
기왕이면 함께 이동을 해야 했기에 앞에 열차에 몇좌석이 남았지만
다음 열차를 타겠다고 했더니
열차 안내하던 분이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말귀를 못알아먹네' 하구요
입고 있던 조끼를 보니 뭔가 농성 중이신것 같던데요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리도 열심히 하면서
정작 직장과 고객을 위해서는 프로답지 못한 태도와
최소한의 서비스 정신이 결여된 것 같아
같은 전남도민으로써 부끄러웠습니다.
타 지역에서 오신 단체손님분들이 옆에 계셨거든요(말투가 경상도???)
내년에 순천만정원에서 큰 행사도 있어서 학생들이랑 가려고 합니다.
그때는 최고의 서비스는 아니더라도
어제처럼 불쾌한 응대는 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