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7일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여 목발을 짚고 다니는 상태이기에 휠체어를 타는 것이 나을 듯 하여
전동 휠체어를 대여하려 하였으나 충전이 되어있지 않아 이용할 수 없다 하더군요.
할수없이 일반 휠체어를 빌려 국가정원 내부를 이동하였으나, 휠체어 바퀴가 탑승자가 바퀴를 움직이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제멋대로 움직여 이용 및 관람에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 매일 전국적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줄 압니다.
그중에는 몸이 불편한 관계로 저처럼 휠체어 대여가 필수적인 분들도 있겠지요.
물품대여소에 휠체어가 있음에도 이를 이용하는데 여전히 불편함을 느낀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포함한 모두의 즐거운 관람을 위해 전동 휠체어의 충전, 일반휠체어의 상태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다면
순천만 국가정원 방문이 더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