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올라온 불친절 내용 글에 저도 동감합니다.
전 3월 28일 제 생일날 친구들과 오랜만에 국가정원에 놀러갔습니다.
매표소에서부터 불친절한 직원분의 태도 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입구에서 qr체크인 하면서 체온측정을 하는데 여기 직원분도 명령을 하면서 빨리 하고 들어가라는 듯으로 퉁명스럽게 말씀을 하시는 태도에 다시 한번 더 기분이 나빴습니다.
직원분이 나이많다고 저희를 무시하시면 안되지요.
설명을 천천히 해주시면 저희도 다 알아듣는 성인들입니다.
그때 화나고 기분나빴을 때 직원분의 이름을 보지 못한게
후회스럽습니다. 그 분들 때문에 다시는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부모님과 함께 5월 30일에 정원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 날은 부모님과 관람차를 타려고 입구에서 가까운 곳으로 갔는데
그곳 직원들은 하나하나 설명도 잘해주시고 관람차 매표소에서 일하는 젊은 여직원 이한솔씨는 매우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관람차를 같이 타고 가신 김민경 직원분은 나이 많은 손님들이
자꾸자꾸 똑같은 질문을 해도 또 설명해 주시고 걱정하시지 마시라고 내리실때 또 안내해 드린다고 하면서 손님들을 안심시켜
주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관람차를 타고 가는데 한 손님이 아이의 신발을 떨어 뜨렸을 때도
기사님은 차를 세워서 기다려주시고 정원을 설명해주시는 분은 손님들에게 양해방송도 해줘서 기다리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 날은 날씨도 좋았지만 직원분들의 친절한 태도 덕분에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직원분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무리한 친절을
원하는 건 아닙니다.
나이어리다고 무시하시지 마시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