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만나는것을 참 좋아하고 좋은곳 있으면 꼭 데려가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탓에
순천의 자랑거리 순천만국가정원에 이번해에도 어김없이 지인들 모시고 방문했는데 입구에서부터 얼굴을 붉히게 되는일이있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일행분 중 한분이 거동이 좀 불편하시기에 입구에서 최대한 가까운 갓길에 비상등 켜고 휠체어를 빌려올
요량으로 제 딴에는 서둘러 차를 정차 시킨거뿐인데 주차 단속하시는 직원분인지 봉사하는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차를 정차하는 그
몇초를 못참고 차 빼라고 어쩜그리도 윽박을 지르시는지요. 생각해보니 형광조끼입으신걸로 봐서는 주차단속 하시는분 같습니다.
작년만해도 친절하게 길안내해주시고 웃으시면서 응대해주셨던 곱게생기신 여성분이 주차요원으로 일하고계셔서 인상이 참 많이 남았는데
지금은 전체적으로 연배들이 다 높아지셨네요.물어보기가 참 애매하고 불편하고 그렇습니다. 말이 어 다르고 아 다르듯 가는말이
고아야 오는말도 곱거늘..상대해봐야 저도 똑같은말이 나올것같아서서둘러 차를 빼서 가까운 주차장으로가서 주차를 하긴했습니다.
가는내 둘러보니 연배가 좀 있어보이시는 분들이 주차요원으로 봉사를 하시는건지 일을 하시는건지는 모르겠으나. 기본적인
CS교육이나 근무시예절교육같은게 많이 결여되어 있어보이시는데 이제 세계 각국 어디서든 찾아올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있는 순천만
국가정원이 저분들로 인해 하나의 오점이 되지않게 직장내예절교육을 철저히 시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