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개최를 50여 일 앞두고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 업 페스타'에 구름 관중이 몰리며 성공 개최 기대감을 높였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 업 페스타'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이날 행사에서 재해예방시설로만 사용해 온 저류지를 정원으로 바꿔낸 '오천그린광장(25만㎡)'을 전격 공개, 페스타를 찾은 많은 2만여 명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전국에서 가장 긴 1.2㎞에 달하는 마로니에 길과 드넓은 사계절 잔디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는 모습은 소통과 힐링의 광장 모델을 제기했다.
 
행사는 2023정원박람회 공식 기념행사와 도민 화합 퍼포먼스,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카이, 소유, 비오, 김범수, 김희재 등 국내 정상급 가수 축하 공연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박람회 공동주최 기관인 산림청 남상현 청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전남 도내 22개 시장·군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축하 인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K-정원 세계화의 신호탄으로 관람객 800만 명 달성과 전남 관광 1억 명 시대를 열도록 도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직위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2023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시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오천그린광장은 시민들 삶 속에 쉼과 여유를 주는 정원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광장 문화의 모델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열린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