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첫날 하루만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넓고,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좀 풀립니다.
갈대밭이 바람 불면 계속 흔들리는데 그게 묘하게 좋더라고요.
길은 잘 돼 있어서 걷기 어렵진 않았어요.
중간중간 멈춰서 볼 곳이 많아서 급하게 움직일 필요도 없고요.
물길이 휘어지는 구간은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실제가 훨씬 낫습니다.
해가 낮아지면 물 위로 빛이 쫙 퍼지는데 그때가 제일 괜찮았어요.
사람은 좀 있었는데 공간이 커서 크게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바람이 좀 차서 겉옷 하나는 꼭 챙기는 게 나아요.
사진 찍으면 대충 찍어도 그림은 나옵니다.
